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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대입 대비 ‘신학기 학습전략’.. 과목 선택 신중

작성일 : 2021.02.16 분류 :  조회 : 114

올해 입시일정 정상 진행


[베리타스알파=권수진 기자] 올해 입시는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학사일정이 정상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예비 고3은 입시 레이스의 본격적인 시작을 앞두고 2022대입을 대비하는 신학기 전략을 세워야 한다. 이만기 유웨이 교육평가연구소장 겸 부사장의 도움을 받아 신학기 전략을 살펴봤다. 

신학기를 앞두고 예비 고3은 연간 학습계획을 세워 2022대입에 대비해야 한다. /사진=베리타스알파DB


<모평 등 주요 입시이슈 체크>
수험생이라면 우선 전국 모의평가 시행일을 포함해 한 해 동안의 전체 입시 이슈들을 체크해야 한다. 스스로 전국 수능 모의평가, 중간/기말고사, 학생부 작성, 원서 접수, 대학별고사 등 주요 입시 이슈들을 체크해 로드맵을 짜지 않으면 챙겨야 할 중요한 일정을 놓치거나 일정만 따라가다 정작 공부에 소홀해질 수 있으므로 주의하도록 한다. 로드맵에 따라 적절한 대비를 해야 하는데 예를 들어 논술 지원자라면 언제부터 논술대비를 할 것인지 등을 미리미리 계획하여야 한다. 

신학기라 함은 대략 2월말부터 3월 한 달을 가리킨다. 올해는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등교수업이 이루어질 전망이므로 작년과는 다른 양상이 나타나 예전의 학교 모습을 되찾을 것으로 보인다. 3월에 중요한 서울교육청 주관 학력평가가 25일에 치러진다. 이 시험은 고3 수험생들이 전국에서 본인의 위치를 가늠할 수 있는 전국 첫 모의평가로 시험 결과에 따라 향후 학습 계획을 수립하는 중요한 지표가 된다. 3월학평은 2022 새로운 수능체제에서 성적 도약을 위한 발판이자 출발선이며 겨울방학 동안 했던 공부의 효과를 검증할 수 있는 기회이므로 자신의 위치 평가와 함께 자신의 취약점을 찾는 것을 목표로 해야 한다. 별도의 시간을 내어 모의고사 준비에 매달릴 필요는 없으나 무심히 넘기는 것도 금물이다.

3월학평 결과를 감안하여 목표 대학을 점검하고 자신의 진로를 진지하게 고민해야 한다. 자신의 강약점을 파악하여 앞으로의 학습계획을 치밀하게 세우고, 6월에 있을 모의평가를 목표로 공부해야 한다. 4월이 되면 치러지는 중간고사를 최선을 다해 준비하도록 한다. 이만기 소장은 “올해는 정시의 비중과 함께 학생부 교과 전형의 비중도 전년도보다 약간 증가하여 수시는 학생부 중심, 정시는 수능 중심의 구분이 더욱 명확해졌다. 특히 감소한 학종도 교과 성적의 비중은 매년 높아지고 있다. 따라서 재학생의 경우, 중간고사를 철저히 대비하고 교과 연계 활동은 자신의 진로와 연계하여 남은 기간 적극적으로 해야 하는 계획을 세우자”고 조언했다.

<학생부 점검, 수능 선택과목 유의>
학종 지원 예정자에게 중요한 것은 학생부다. 학생부를 중간 점검하도록 한다. 이만기 소장은 “‘2021학년 학교생활기록부 기재요령’을 보면 지난해와 같이 기재 금지 사항들이 명시적으로 제시되었고, 학생부 기재의 객관성/공정성/투명성/신뢰도가 제고되도록 했다. 그리고  등교/원격 수업 계획/운영 시 학생의 수행과정 및 결과를 관찰할 수 있는 방안을 확보하여 제시하였다. 더불어 코로나19로 인해 시행되는 거리두기 단계에 따른 평가 및 기록기준을 마련/보완했다. 이에 따라 고3때는 어떤 점을 보완해야 하는지 찾아내 보완계획을 세워야 한다. 학생부 곳곳에서 학업역량을 중심으로 호기심, 탐구력, 지적 활력, 활동력, 성찰, 심화(전공적합성)와 확장(발전가능성)이 드러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학생부에서 중요한 것은 교과학습발달상황의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이다. 이곳에도 교내대회 참여사실과 그 성적 및 수상실적도 적을 수 없다. 이외 K-MOOC, MOOC, KOCW도 적을 수 없다. 또한 지난해와 같이 자율탐구활동으로 작성한 연구보고서(소논문) 관련사항 일체는 기재할 수 없으며, 탐구보고서 등으로 편법적으로 기재하는 것을 금지했다. 더불어 2022입시에서는 단순하게 내신성적만이 아니라 학생의 교과목 선택도 중시되므로 이에 대한 주의도 필요하다.

2022 수능부터 선택과목제가 실시된다. 국어에서 선택하는 화법과 작문, 언어와 매체, 수학에서 선택하는 확률과 통계, 미적분, 기하의 경우 수험생은 과목 선택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 잘 모르고 선택하게 되면 선택과목 때문에 고득점을 하고도 표준점수에서 다른 과목 선택자보다 낮게 나올 수도 있다. 또 선택과목을 잘못 응시하게 되면 원하는 대학에 지원도 못하는 일이 생길 수 있다. 예를 들어 이미 대학별로 발표된 2022 대입전형시행계획에 따르면, 자연계 일부 모집단위에서 수능 수학영역에 미적이나 기하를 필수적으로 응시하도록 한 대학이 56개 대학이다. 

선택과목을 두고 수험생들은 과목 선택의 딜레마에 빠지게 된다. 학종과 수능, 학종과 내신이다. 공과대학 지원자가 학종으로 가려면 전공 관련 과목의 이수 및 성취도를 고려하여 물리학II를 선택해야 하지만 수능 점수 취득에 유리하려면 이를 선택하기란 쉽지 않다. 또 학종이라면 전공 관련 과목의 이수 및 성취도를 고려하여 어려운 물리학II를 해야 하지만 교과전형이라면 내신등급 취득이 유리한, 다수가 선택하는 생명과학이나 지구과학을 택하는 것이 낫다. 여기서 딜레마에 빠지게 되는 것이다, 이런 상황을 감안하여 슬기롭게 선택을 해야 한다.     

<과목별 학습계획>
- 국어.. 연간 학습계획 세워야
국어 영역은 꾸준히 감각을 유지하지 않으면 어느 순간에는 평소에 받던 점수에도 미치지 못하는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평소 국어에 자신이 있는 상위권 학생이라도 1년 동안 최상의 상태를 유지하고 국어에 대한 감을 잃지 않기 위해서는 적절한 연간 학습 계획을 수립하고 꾸준히 실행해 나가야 한다. 국어는 꾸준히 투자하지 않으면 떨어지는 과목이다. 

기출 문제 분석을 통해 새로운 체제에 적응해야 한다. 평가원에 탑재된 2022년 예시 문항을 바탕으로 새로운 체제의 문제 유형을 익혀 두어야 한다. 공개된 2022학년도 예시 문항을 보면 1번부터 현대시 문항이 등장한다. 34번까지는 공통과목이고 35번부터 45번까지가 선택과목이다. 시중에 이를 포함한 기출문제집이 많은데 선정의 판단 기준은 해설의 충실성이다. 해설이 충실한 교재를 골라야 한다. 영역별 출제 유형은 입시기관 사이트나 EBS 교재 등의 분석 자료를 참고한다. 올해 비록 EBS 연계율이 50%로 낮아졌다고 하더라도 그 위력은 여전할 것으로 전망된다. 

선택과목 대비도 필요하다. 기존 체제와 달리 2022 수능에서는 선택과목이 적용된다. 문학과 독서가 공통으로 17문항씩 34문항, 화법과 작문, 언어와 매체가 선택으로 각각 11문항으로 출제된다. 배점에 대한 정보는 없었다. 예시문항을 보면 역대 수능과 다르게 1번 문항부터 문학, 독서 관련 문항이 나온다. 지금쯤에는 미리 정한 선택과목에 대한 준비를 시작해야 한다. 대체로 개념이해력이나 암기력이 좋은 학생들이나 이과 성향의 수험생들이 언어와 매체를 선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화법과 작문은  내용 자체가 평이하여 실제 문제에서는 난도가 높을 가능성도 있다. 특히 매체의 경우는 현재 기출문제가 없고 예시문항뿐이다. 예시문항을 한번 풀어보고 수능의 학습 방향을 잡아야 한다.

- 수학.. 오답노트 활용
3년간 평가원 시험을 세트별로 복습하도록 한다. 상위권 학생들은 이미 각종 기출문제집을 이용하여 겨울방학에 기출 문제를 다루어 보았을 것이다. 체제가 바뀌었다고 해도 기출문제는 의미가 있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이 기출문제들은 학생들의 눈에 익은, 즉 노출된 문제들이므로 여기서 나온 점수들을 실력이라고 착각해서는 안 된다. 중위권 학생들도 2월에는 기출 문제를 정리해 풀어보고 유형을 익혀야 한다. 

상위권 학생들은 오답노트를 이용하여 학습할 것이다. 오답노트는 얼마나 복습을 잘하고 활용하느냐에 따라 승패가 갈린다. 오답노트를 복습하여 내 것으로 만들지 않으면, 노트를 만드는 시간만 허비한 것이다. 하루 공부의 시작을 오답노트 복습으로 시작하자. 매일 잊지 않고 하게 될 것이며 하루 30분씩만 투자하여 실력이 쌓여가는 성취감을 맛볼 수도 있을 것이다. 중위권은 취약단원을 집중 학습함으로써 자신감을 얻고 학습에 재미를 붙여보자. 

취약 과목 또는 취약 단원을 보완하는 시기로도 활용한다. 2월, 3월 신학기에 기본이 되는 학습을 마치도록 하자. 자신이 가진 교과서, 문제집, 기출 문제에서 그 취약 단원의 문제만을 골라서 풀어보자. 이만기 소장은 “예를 들어, 특정 단원에 취약하다면 그 단원 문제만 골라서 집중 연습을 해보자. 정복이 되었다고 본인이 판단이 들 만큼 말이다. 문제집 몇 장만을 풀 때와는 사뭇 느껴지는 바가 다를 것이다. 단원별로 유형이 저절로 눈에 보일 것이며, 비슷한 문제지만 다른 해결전략을 쓰는 문제 등도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수학 역시 선택과목에 대비해야 한다. 수학I과 수학II가 공통으로 선다형 15문항, 서답형 7문항 총 74점이 배당되고 확률과 통계, 미적분, 기하가 선택으로 각각 선다형 6문항, 서답형 2문항 총26점으로 출제된다. 지금쯤에는 미리 정한 선택과목에 대한 준비를 시작해야 한다. 과목별 유불리는 지금 예단할 수 없으므로 우선은 자신이 좋아하고 강점이 있는 과목을 고르는 것이 좋다. 

- 영어.. EBS 비연계 고난도 문항 대비
듣기 문항을 철저히 준비한다. 직접연계 문항이 없어지고 간접연계가 되므로 이에 대비를 철저히 해야 한다. 중위권 학생들도 자신이 취약한 부분을 찾아, 상위권으로의 도약을 목표로 학습해야 하므로, 꾸준히 듣기 연습을 해야 한다. 듣기를 비롯해 영어는 문제 유형이 다른 과목에 비해 비교적 정형화되어 있고 유형별 비율도 항상 비슷하게 출제된다.

EBS 교재 및 강의를 소홀히 하지 않는다. 상위권 학생들은 중하위권 학생들보다 EBS의 50% 연계 영향력이 상대적으로 적을 것으로 예상되긴 하지만, 상위권 학생들도 EBS 교재 및 강의에 대한 부분을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 또한, EBS에서 연계하여 출제되지 않는 부분은 상대적으로 어렵게 출제될 것이므로, EBS 교재 및 강의와 더불어 고난도 문제에 철저히 대비하도록 한다. 중위권 학생들은 EBS 교재 및 강의를 위주로 학습하도록 하고 이때, 자신이 취약하다고 판단되는 부분을 찾아 학습하도록 해야 한다. EBS연계는 듣기, 독해 영역 전체에 해당하지만 주로 듣기에 연계문항이 다수 배치되는 양상을 보여 왔다.

신학기가 되기 전에 자신의 취약 부분을 발견하여, 반드시 이를 보완하기 위한 학습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 만약, 듣기가 취약하다면, 매일 정해진 시간 동안 듣기 연습과 받아쓰기 연습을 하도록 하고, 어법이 취약하다면 기출 문제를 중심으로 자주 출제되는 사항을 따로 정리하여, 이를 숙지하도록 해야 한다. 또한, 자신이 잘 틀리는 문제 유형을 찾아내고, 그 유형을 집중해서 풀고, 해결 방법을 찾아내는 연습을 통해 자신만의 문제 풀이 노하우를 터득하도록 한다.

- 탐구.. 여름방학 전까지의 학습계획
탐구는 상위권을 변별하기 위해 과목별로 고난도 문항을 2~4문항 정도 출제하기도 한다. 이러한 문항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교과 개념에 대한 꼼꼼한 이해뿐만 아니라 문제 풀이 능력 및 실수 방지 능력이 요구된다. 2월에는 3월부터 여름방학 전까지의 학습 계획을 세워야 한다. 교과에 대한 체계가 잡히면 문제 풀이를 통해 부족한 부분을 끊임없이 확인해야 하므로 월별 진도와 학습 계획에 맞추어 꼼꼼하게 학습해 나갈 필요가 있다. 계획을 세울 때는 EBS 수능교재 및 방송 강의를 고려해야 한다. 올해는 EBS 수능교재와의 연계율을 50%로 하향조정하지만 그래도 EBS 수능교재에 나와 있는 기본 원리뿐 아니라 자료 또한 유사하게 출제될 가능성이 높으므로 EBS 수능교재 및 방송 강의 내용을 정확히 파악하고 숙지해 놓도록 해야 한다.

탐구 영역은 2과목을 선택하여 시험을 보는데, 이미 배운 과목을 선택할지 앞으로 배울 과목을 선택할지에 따라 학습 전략이 달라진다. 따라서 2월에는 선택 과목에 따른 유불리를 고민해, 선택 과목을 정해보도록 한다. 아직 배우지 않은 과목을 선택할 경우에는 예습 차원에서 공부할 필요가 있는데, 교과서나 교과 내용을 잘 풀이해 놓은 책을 한 번 읽어보면서 교과의 전반적인 흐름과 체계를 파악해 놓으면 개학 후 수업을 따라가는 데 유익할 것이다. 탐구영역은 처음부터 무리할 필요는 없다. 학교 진도에 맞추어 교과 개념을 꼼꼼하게 익혀 나가는 게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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