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학년도 6월 모의평가 출제경향 총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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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학년도 6월 모의평가 출제경향 총평

작성일 : 2019.06.04 분류 : , , ,  조회 : 3578


2020학년도 6월 모의평가 출제경향 총평

6월 모의평가, 작년 수능보다 다소 쉽게 출제


-6월 모평과 실제 수능 변동성 높아 예단하는 것은 금물
-6월 성적으로 대략의 지원권을 예상하고 수시 지원 전형과 대학을 생각해야 
- 수험생수가 작년보다 적어 수능 상의 등급 받기가 더 어려워져
- 최저학력기준 충족자 감소로 실제 경쟁률은 하락 가능성 높아...
-재학생은 모집정원이 많은 수시에 적극적으로 지원해야


 6월 4일 모의평가는 대체로 수학 가를 제외하고는 2019학년도 수능에 비해 다소 쉽게 출제되었다. 특히 지난해 지나치게 어려워 평가원장의 사과를 유발했던 국어는 예상대로 다소 쉽게 출제되었다. 하지만 너무 쉽지는 않고 또한 9월 모의평가에서 난이도 조정 기회가 있으므로 2020 수능을 6월 모의평가 난이도로 쉽게 예측하기는 어렵다. 실제 수능에서 적정 난이도를 갖출 경우, 문제가 없겠지만. 수능의 난이도가 낮을 경우 한두 문항의 실수가 등급의 변화를 가져올 가능성이 크다. 따라서 수능이 쉽게 나올 경우 무엇보다도 함정에 빠지지 않는 문제풀이 능력을 향상시키는 훈련을 해야 한다. 즉, ‘쉬운 수능→실수 방지’, ‘어려운 수능→고난도 문제 해결’의 근본적인 처방이 필요한 것이다.

 수험생들은 6월 모의평가 결과로 일희일비하기 보다는 성적을 면밀히 분석하여, 향후 학습전략수립 및 수시 지원전략에 밑그림을 그리는 기회로 삼자. 수험생들은 실제 출제가 어떠하든지 간에 어려운 수능을 염두에 두고 남은 기간 학습을 해야 한다. 

다시 한 번 모의고사의 목적과 의미는 자신의 위치 진단, 자신의 취약점 판단, 남은 기간 학습계획의 수립, 예상 지원 가능 전형과 대학의 범위 설정이라는 점을 강조한다. 


[모평 지원 인원] 

이번 6월 모의평가에 지원한 수험생은 540,183명으로, 재학생은 462,085명이고 졸업생 등 수험생은 78,098명이다. 작년 6월 모의평가 대비 지원자 수는 52,191명이 감소하였으며, 재학생은 54,326명 감소, 졸업생 등 수험생은 2,135명이 증가하였다. 재수 정규반 재원생은 지난해에 비해 감소한 데 반해 졸업생 응시자가 는 것은  독학재수학원생이거나 학원을 다니지 않는 N수생이나 반수생들이 지원한 것으로 추정된다. 6월 모의평가 지원 인원에 미루어 보면  실제로 2020학년도 수능 지원자는 재학생 39만여 명, 졸업생 14만여 명으로 지난해 59만여 명에서 약 5만 2천여 명 감소한 54만 2천여 명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모집정원은 지난해 348,834명에서 올해 347,866명으로 968명이 감소하였으나 6월 모의평가 지원 인원은 52,191명이 감소하였다. 특히 수학 가형이 24,024명, 과탐이 34,301명이 감소하여 자연계의 대학의 문이 다소 넓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더불어 수험생의 감소로 상위 등급 취득인원이 감소하면서 수능 최저 등급의 충족 인원이 지난해에 비해 줄어들 가능성이 있어 수능 최저를 충족할 경우  추가합격이라도 될 가능성이 높을 것이다.  . 







[영역별 난이도] 



[EBS 연계 체감도] 
EBS 연계를 체감할 수 있도록 출제되었으며 각 영역별 특성에 맞게 연계방식을 택하여 출제하였다. 
 
● 국어의 경우 화법과 작문 영역에서는 화법, 화법+작문, 작문 형태의 세트형 문항이 기존 유형대로 출제되었다. 문법에서는 ‘어휘적 빈자리’라는 낯선 개념에 대한 설명문과 연계된 2문항, 중세국어의 의문문의 종결형태에 관한 문항, 음운변동과 사동피동에 관한 탐구형 문항이 출제되었다. 문학은 문학 단독(현대소설, 고전 소설) 2지문, 갈래 복합 1지문(고전시가 + 고전수필), 현대시(2작품) 1지문으로 출제되었다. 독서 영역에서는 인문, 사회, 과학(생명) 3개 제재의 지문만 단독으로 출제되었고, 제재 융복합 제시문은 출제되지 않았다. 인문 영역은 인간이 신에 대한 두려움에서 벗어나기 위한 관점과 방법을 제시한 에피쿠로스의 사상을 다룬 글을 활용했다. 사회 영역에서는 전통적인 통화정책인 미시 건전성 정책에 대한 설명과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거시 건전성 정책을 추가한 통화 정책에 대해 설명한 글을 제시문으로 활용했다. 과학(생명) 영역은 개체성에 관한 철학적 질문을 시작으로 공생발생성을 중심으로 세포 소기관의 개체성에 대해 설명한 글을 제시문으로 활용했다. 지난 수능에 비해서는 전반적으로 독해 및 문제풀이가 수월했을 것으로 보이지만, 여전히 독서 영역의 사회, 과학의 제시문 독해와 문제풀이, 문학 영역의 현대소설과 고전소설의 감상에서 시간이 부족했을 것으로 보이며 그에 따라 변별력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 수학은 EBS 수능 강의 및 교재에서 70% 정도를 연계하여 출제하였다. 가형은 2019 수능과 유사하거나 다소 어렵게 나형은 2019 수능과 유사하게 출제되었다. 고난도 문항은 작년 수능보다 다소 쉽게 출제되었지만 중간난이도 문항이 작년 수능보다는 다소 어렵게 출제되어 체감난이도가 높았을 것으로 보인다.  
● 영어는 기존과 마찬가지로, EBS 수능 교재(수능특강 영어듣기, 영어영역, 영어독해연습)에서 70%(문항 수 기준)를 연계하여 출제하였다. 작년 수능과 마찬가지로 EBS 방송 교재의 지문을 거의 그대로 활용한 문제(직접 연계)와 동일한 소재를 활용한 다른 지문으로 간접 연계를 한 문제 등이 골고루 출제되었으며, EBS방송 교재를 그대로 활용한 문제가 여러 개 출제되었기 때문에 내용을 기억하고 있는 학생의 경우에는 상대적으로 이득을 보았을 것으로 판단된다. 체적으로 작년 수능보다는 다소 쉽게 출제(1등급 비율 5.3%)되었고, 새로운 유형의 문제는 출제되지 않았다. 전반적으로는 평이한 문제들 속에 일부 고난도 문제가 출제되어 변별력을 확보하려고 한 것으로 보인다.  올해 3월과 4월에 치러진 전국연합보다는 상대적으로 어려웠기 때문에, 방심한 재학생의 경우에는 체감 난이도가 높게 느껴졌을 것으로 생각되며, 1등급의 비율은 작년 수능보다 약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출제 경향 분석으로 본 입시 대책 ] 
올해도 EBS 교재에 대한 학습을 충실히 해야 
6월 모평보다 수능이 어렵게 출제 될 경우, 수능최저학력기준 충족자 감소로 실제 경쟁률은 하락 가능성 높아

● 수능은 EBS 연계율이 높으므로 EBS 교재를 토대로 기본개념과 유형을 충실히 하면서 변형 문제 등으로  문제풀이 훈련을 해야 한다. 
● 6월 모평 후에 수학의 경우 가형에서 나형으로 갈아타는 문제, 과학탐구의 경우 Ⅱ과목의 선택 문제, 사회탐구 선택의 문제 등을 단시간 내에 결정해야 한다.
● 영어가 실제 수능에서 어렵게 출제될 경우 1, 2등급 인원이 감소할 가능성이 매우 크며, 이에 따라 수시모집에서 수능최저학력기준 충족자도 줄어들 가능성이 매우 크다. 이럴 경우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하면 합격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아진다. 따라서 학생부교과전형과 논술 전형 등 수능최저 학력기준이 있는 전형에 지원하는 수험생은 영어를 포기하지 말고 끝까지 준비해야 한다. 
● 탐구영역의 경우 선택과목에 따라 유·불리가 작용한 경우가 꽤 있었다. 따라서 상위권의 경우 탐구 영역에서 과목의 선택이 유·불리를 가져올 수 있으므로 지나치게 쉬운 과목을 선택할 시에는 한 문제에 백분위 차이가 클 수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 
● 일부 상위권대 특정 모집단위에서 내신으로 동점자의 합불이 가려지는 경우가 있으므로 6월 모의고사 이후에는 재학생들은 기말고사 준비에도 박차를 가해야 한다.
● 모의고사는 어디까지나 현재의 위치 진단. 취약점 파악, 앞으로의 학업계획수립 등을 위한 시험이다. 실제 수능과 6월 모평은 그 밀접도가 50%가 채 되게 않게 성적 변동이 많다는 점을 알아야 한다. 난이도도 6월 모평과 실제 수능이 달랐던 경우도 꽤 있었다. 따라서 6월 모평 결과에 일희일비하지 말고 앞으로의 학업계획수립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 
● 실제 수능이 6월 모평과 달리 지난해처럼 어렵게 출제될 경우 수능최저학력기준 충족자가 감소할 가능성이 많고 실제 경쟁률이 낮아질 가능성이 많다. 그리고 수능최저기준을 충족 할 경우 합격 가능성도 매우 높아진다. 따라서 중상위권 이상의 학생들은 수능 준비를 철저히 하면서 수시에 적극적으로 지원할 필요가 있다.
● 수시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고자 하는 수험생은 내신(교과, 비교과) 준비 및 면접 준비에 최선을 다해 준비해야 한다. 학생부 교과 전형의 경우 비교과보다는 교과 성적이 절대적인 기준이나 학생부 종합 전형의 경우, 교과는 물론 서류나 면접도 주요 전형 요소이므로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에서 요구하는 서류를 꼼꼼히 체크해서 준비해야 한다. 면접 역시 대학에 따라 다양한 형태의 면접이 진행되므로 대학별 정보를 사전에 입수하여 지원 대학에 맞는 맞춤 준비를 해야 유리하다.
  
<6월 모의평가 활용 전략>
 
첫째, 이상과 현실을 냉정히 분석하여 수시/정시 실현 가능한 목표 대학을 설정하자 

 무한 긍정은 오히려 독이 될 수도 있다. 이상과 현실의 틈을 좁힐 시기이다. 아직 학생부 성적과 수능 성적이 결정되지 않은 시점에서 수험생들은 실제 성적으로 지원 가능한 지원권과 희망 지원권 사이의 틈을 좁히기가 쉽지 않다.  6월 모의평가는 지금까지 성적에 포함되지 않았던 N수생이 포함되는 시험이므로 자신의 실력을 객관적으로 진단할 수 있다. 6월 모평 성적이 현재 자신의 실력이라고 판단하고, 수시 모집 지원 가능권 대학을 결정하고 정시를 준비하는데 활용하도록 하자. 
  
둘째,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통과 여부를 가늠하여 수시 지원 가능권 대학을 좁히자

 9월 모의평가 만큼 6월 모의평가도 수시 지원 전략을 짜는 매우 중요한 시험이다. 수능 최저학력기준 통과 여부를 가늠하여 수시 지원 가능권 대학을 설정할 수 있기 때문이다. 수시 모집에서 주요 대학의 경우,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합불을 가르는 중요 요소이다. 매년 수시에서 마지막 관문인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충족시키지 못해 불합격하는 사례가 많다. 반대로 수능 최저학력기준만 충족한다면 합격 가능성이 매우 높아진다. 주요 대학의 학생부 교과 전형에서도 비슷한 학생부 성적이라도 수능 최저학력기준만 통과할 수 있는 합격 가능성은 높아진다. 높은 경쟁률을 자랑하는 논술 전형의 경우도 마찬가지이다. 따라서 6월 모의평가 성적으로 지원 희망 대학의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충족시킬 수 있는지 냉정하게 따져보도록 한다. 6월 모의평가에 비해 수능에서 월등히 좋은 성적을 내기란 쉽지 않다. 올해는 수능 최저의 변동이 많은 해이므로 수능 최저학력기준 충족 여부를 따져 수시 지원 전략을 구체적으로 세워보자. 이렇게 되면 경쟁률이 변하고 이어 합격선의 변화가 온다는 점을 명심하자. 여기서 수능 최저의 변화는 전년도 입결을 참고하는 데에도 중요한 전제가 된다. 예를 들어 수능 최저가 부활(강화)되면 교과 전형에서 내신 등급이 내려가는 결과를 가져온다는 점을 알고 봐야 한다.

셋째, 6월 모의평가는 수능 학습 계획에 있어 터닝포인트가 되는 시험이다.  

 6월 모의평가는 지금까지의 학습 계획을 진단할 수 있는 시험이다. 만약 열심히 해도 성적이 나오지 않는 학생이라면, 공부 방법 및 계획을 바꿔보는 것도 좋다. 그런 의미에서 터닝포인트가 되는 시험이다. 상위권 수험생의 경우, 신유형, 고난도 문항을 집중 공략하여 최상위권으로 점프하기 위한 발판을 다지고 중위권 수험생의 경우 오답을 충분히 분석하여, 틀린 원인을 찾아 집중적으로 채워나가야 한다. 하위권 수험생도 기본 점수를 확보하기 위한 전략으로 기본 개념을 확실히 다지는 학습을 하자. 
 6월 모의평가 이후 인터넷 강의의 효율성이 높아지는 시기이다. EBS  교재에 있는 문항을 재료로 하여 6월 모의평가 문제 유형을 본뜬 이른바 ‘EBS 변형 문제'가 쏟아져 나오기 때문이다. 자신이 부족한 부분을 ’변형문제‘ 인터넷 강의를 통해 확실히 채워가는 것도 좋은 학습 전략이다. 무분별한 학원 강의는 자신의 실력 향상에 도움이 되지 못한다. 수능까지 시간이 많지 않으므로 꼭 필요한 강의만 듣고, 자기주도적 학습 시간을 최대한 확보하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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