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문조사] 2022 수능 국어 및 수학 선택과목 설문조사 결과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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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문조사] 2022 수능 국어 및 수학 선택과목 설문조사 결과 분석

작성일 : 2021.01.13 분류 : , , ,  조회 : 818


고2 수험생들에게 2022 수능 국어 및 수학 선택과목을 물어보니


국어·수학에서 선택과목제로 바뀌는 2022 수능에 대비하여

유웨이닷컴, 고2학생 720명 대상 온라인 설문조사 실시

국어는 [화법과 작문], [언어와 매체] 비율이 대등해

수학은 인문계 [확률과 통계]를, 자연계 [미적분]을 주로 선택해

해당 과목 선택의 이유는 ‘공부하기 쉽고’, ‘표준점수가 높게’ 나오기 때문

수험생 1/3이 2022 수능 ‘공통과목+선택과목’ 점수 체계 이해 못해

주요대에서 자연계 수학과목으로 [미적분]과 [기하]를 지정한 것도 모르는 듯

선택과목에 대한 전반적인 정보가 부족해 보여



지난 1월 11일 2021학년도 정시모집 원서접수가 마무리되었고 이제 고2 수험생들의 2022학년도 입시가 곧 시작된다. 2022학년도 대입은 2015 개정 교육과정 취지에 따라 수능 국어 및 수학영역에서 선택과목제가 실시되는 첫해여서 수험생들의 선택 흐름이 과목별 유·불리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교육평가기관 유웨이(대표:성윤석)에서 운영하는 입시사이트 유웨이닷컴(www.uway.com)은 자사 회원을 대상으로 <2022 수능 국어 및 수학 선택과목>을 묻는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이 설문조사는 현 고2 수험생들의 선택과목에 대한 이해를 돕고 과목 선택의 경향과 흐름을 파악하여 그에 맞는 적절한 진학지도를 위해 실시되었다.


이번 조사에는 2021년 1월 6일부터 10일까지 총 720명의 수험생이 참여하였다. 인문계 지원자가 425명(59%), 자연계 지원자가 252명(35%), 예체능계 지원자가 43명(6%)이었다. 이는 2020학년도 수능 수학 응시자 비율인 ‘수학 가’형 33%, ‘수학 나’형 67%와 유사하다.


국어에서 선택하는 [화법과 작문](이하 화작), [언어와 매체](이하 언매) 그리고 수학에서 선택하는 [확률과 통계](이하 확통), [미적분](이하 미적), [기하]의 경우 수험생은 과목 선택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 잘 모르고 선택하게 되면 낭패를 보게 된다. 이미 대학별로 발표된 2022 대입전형시행계획에 따르면, 자연계 일부 모집단위에서 수능 수학영역에 미적이나 기하를 필수적으로 응시하도록 한 대학이 56개 대학이다. 즉, 해당 과목을 수능에서 선택하지 않으면 지원 자격이 없다는 이야기이다.



국어는 [화법과 작문]과 [언어와 매체] 선택 비율이 대등해

국어는 [언어와 매체]가 학습 부담이 커


먼저 내년부터 제도의 개편으로 수능체제가 바뀌는 상황에서 국어 선택과목을 물었다. 국어는 독서와 문학이 공통이고 화작과 언매 중에 선택을 해야 한다. 설문 결과 화작과 언매의 비율이 각각 57.5%와 42.5%로 서로 대등했다. 계열별로 나누어 보면 인문계열은 화작이 60%로 언매보다 20%p가 많았지만 자연계열은 화작이 55.2%, 언매가 44.8%로 그 격차가 10.4%로 줄었다. 해당 과목을 선택하려는 이유로는 ‘공부하기가 수월하다’(27.6%)와 ‘표준점수가 잘 나올 것 같아서’(25.5%)가 많았다. 선택의 이유는 계열별로 큰 차이가 없었다.


화작은 국어의 듣기·말하기 영역과 쓰기 영역을 심화·확장한 과목으로, 다양한 주제와 유형의 담화, 글을 바탕으로 하여 의미를 구성하고 효과적으로 소통하는 능력을 기르는 데 목적을 둔다, 언매는 국어의 음성 언어·문자 언어·매체 언어 등 실제 생활에서 접할 수 있는 언어의 본질을 이해하고 이를 실제 의사소통에 통합적으로 활용하는 능력과 태도를 기르는 데 목적을 둔다. 과거의 문법 과목이라고 여기면 된다.



수학은 인문계는 [확률과 통계], 자연계는 [미적분]을 주로 선택해

상위권 인문계 수험생 중 일부는 [미적분]을 택하기도

상위권 자연계 수험생 중 일부는 [확률과 통계]를 택하기도


2022학년도 수능 수학부터 수학I, 수학II는 공통과목으로 하고, 확통, 미적, 기하 3개 중 하나를 선택하여 응시해야 한다. 공식적으로는 인문계·자연계의 구분이 없지만 대학에서 학과나 계열마다 과목을 지정함에 따라 현실적으로는 지원하는 과에 따라 인문계·자연계가 구분된다고 봐도 무방하다. 인문계의 경우, 특별한 제한을 두지 않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난이도가 쉬운 과목인 확통을 주로 선택할 것이고 반면 자연계의 경우, 대학의 선택과목 지정을 이유로 미적과 기하 두 과목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 기로에 놓이게 된다. 실제로 수험생들은 어떤 과목을 선택하려고 할까?


설문조사 결과 전체적으로는 확통이 67.9%로 제일 많고 미적이 25.8%, 기하 6.3% 순이었다. 계열별로 보면 인문계는 확통 84.5%, 미적 13.9%, 기하1.6% 순으로 미적 선택자도 적지 않았다. 이는 교육과정 위계상 미적이 수학I, 수학II이 연장선상에 있기 때문에 학습에 용이함이 있어서 그런 것이 아닌가 한다. 자연계는 미적분 47.2%, 확통 38.9%, 기하13.9% 등으로 미적분과 확통의 차이가 8.3%p 밖에 나지 않았다. 선택의 이유는 국어와 마찬가지로 ‘공부하기가 수월하다’(27.6%)와 ‘표준점수가 잘 나올 것 같아서’(25.5%)가 많았다. 하지만 이 설문을 계열별 나누어 보면 다른 양상이 나온다. 인문계는 여전히 ‘공부하기가 수월하다’(35.2%)가 제일 많고 ‘표준점수가 잘 나올 것 같아서’(20.6%)가 뒤를 이었다. 자연계는 인문계와는 다르게 해당 과목을 선택하려는 이유로는 ‘원래부터 그 과목에 흥미가 있어서’(30.9%)가 제일 많았고 이어 ‘표준점수가 잘 나올 것 같아서’(23.1%), ‘공부하기가 수월할 것 같아서’(20.8%) 순이었다. 이는 계열별 특성에 기인한다고 보겠다.


미적은 수학Ⅰ과 수학Ⅱ를 학습한 후 더 높은 수준의 수학을 학습하고자 하는 학생들이 선택하며 수학의 규칙성과 구조의 아름다움을 음미하고, 수학의 지식과 기능을 활용하여 수학 문제뿐만 아니라 실생활과 다른 교과의 문제를 창의적으로 해결하는 능력을 기르는 과목이다. 확통은 수학I·Ⅱ의 내용을 이해한 학생이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나 이수하지 않은 학생도 선택할 수 있다. 일상 생활에서 의사 결정의 합리적인 선택을 위해서 적용되는 학문이다. 오늘날의 확률과 통계는 출생률, 사망률, 강수확률, 스포츠 경기의 승률, 여론 조사 등 사회 전반적인 분야에서 널리 쓰인다. 기하는 수학을 학습한 후 기하적 관점에서 심화된 수학 지식을 이해하고 기능을 습득하고자 하는 학생들이 선택할 수 있는 과목이며 공학 계열을 진학하고자 하는 학생이 필수적으로 학습해야 할 교과이다. 교육과정이 바뀌면서 공간벡터, 공간도형 방정식이 삭제되고 이차곡선과 평면벡터, 공간도형만 남게 되어 변별력 있는 문제를 출제하기가 어려워졌다.


여기서 주목할 것은 성적대별로 나누어 보았을 때 자연계 상위권 수험생들이 확통을 선택하기도 하였다는 점이다. 이번 설문에서 자연계 1등급대 16%, 2등급대 42%, 3등급대 39%가 확통을 선택하겠다고 응답했는데 2022 대입전형시행계획에 따르면, 자연계 일부 모집단위에서는 수능 수학영역 중 미적이나 기하를 필수적으로 응시하도록 한 대학이 56개 대학이다. 따라서 자연계 지원자가 확통을 선택하면 해당 대학에 진학이 불가한데 이에 대한 수험생들의 정보가 부족한 것이 아닌가 한다.






‘공통과목+선택과목’의 성적 처리 방식을 모르는 수험생이 34%에 달해

과목 지정이나 성적 처리 방식에 대한 정확한 이해 필요


과목 선택에 대한 설문에 이어 2022학년도 수능에서 집단별 공통과목의 성적이 수험생들의 국어영역 및 수학영역의 성적에 영향을 미치는 2022학년도 선택과목 성적 산출 방식을 알고 있느냐고 물었다. 이에 대해 응답자의 33.8%가 아니라고 대답해 이에 대한 정보가 부족하다는 것이 나타났다. 2022 선택과목의 성적 산출방식은 평가원 설명에 의하면 다음과 같다.


‘공통과목+선택과목’ 구조로 실시하는 국어, 수학 영역의 경우 ‘공통과목’ 점수를 활용한 선택과목 점수 조정 절차를 거친 후 표준점수와 등급을 산출한다. 현행 수학 영역의 가형(이과)과 나형(문과)처럼 선택과목 집단별로 성적을 산출하는 것과 달리 이 방식에서는 영역에 응시한 수험생 전체를 대상으로 성적이 산출된다. 학습 내용이 어려우며 학습 분량이 많다고 여겨지는 선택과목을 응시한 수험생 집단의 공통과목 점수가 평균적으로 높은 경우, 이들의 선택과목 점수는 다른 선택과목을 응시한 수험생들에 비해 상향 조정될 수 있다. 이처럼 공통과목 점수를 활용한 선택과목 점수 조정은 학습 내용이 어려우며 학습 분량이 많다고 여겨지는 선택과목을 응시한 수험생들에게 일정 부분의 보상을 줄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공부하기 수월하고 좋은 점수를 받기 쉽다고 여겨지는 선택과목으로의 쏠림 현상이나 선택과목 간 유·불리 문제를 제한적이지만 완화할 수 있다. 두 수험생의 원점수 총점(공통과목 원점수 + 선택과목 원점수)이 동일한 경우 두 수험생의 선택과목이 다르다면 각 선택과목에 응시한 수험생 집단의 공통 과목 원점수 평균과 표준편차가 다르거나 선택과목 원점수 평균과 표준편차가 다를 경우 조정 과정을 거치면서 최종 표준점수가 다르게 산출될 수 있다. 두 수험생의 선택과목이 같다면 조정 과정에서 공통과목과 선택과목의 배점 비율을 반영하기 때문에 배점 비율이 큰 공통과목 원점수를 높게 받은 수험생의 최종 표준점수가 공통과목 원점수를 낮게 받은 수험생에 비해 높아질 수 있다.



인문계 최상위권을 중심으로 [확률과 통계]를 선택하면 불리하다는 인식 퍼져

유·불리의 문제는 성적 구간별, 난이도 별로 다를 수 있어


최근 인문계 최상위권 수험생들을 중심으로 확통보다는 미적을 선택하려는 움직임이 있다. 확통을 주로 인문계 수험생들이 선택을 하므로 그 집단의 공통과목 성적 평균이 낮을 것이 분명하니 표준점수 조정 과정에서 손해를 볼 수 있다는 이유에서 그렇게 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실제로 유·불리는 점수 구간별로도 달라지고 선택과목이 난이도에 따라 달라지기도 하므로 수험생 본인에게 맞고 자신 있는 과목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유웨이교육평가연구소 이만기 소장은 “이번 설문조사 결과 현재 고2 수험생들이 선택과목에 대한 정보나 시험 응시 기회가 부족하여 제대로 된 과목 선택을 못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3월 서울시 교육청 학력평가에서 선택과목 비율이 잠정적으로 정해지겠으나 한번 정한 선택과목을 바꾸기도 쉽지 않으므로 일선 고교에서 수험생들에게 충분히 안내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고 조언하였다.



# 설문조사 통계자료

◊ 대상 : 고2 수험생 720명

◊ 방식 : 온라인 설문

◊ 기간 : 2021년 1월 6일~1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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