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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제경향/결과분석 문항의 정확한 의도를 파악하고 결과에 대한 정확한 분석을 하자


영어 영역

영어 영역 수석 연구원 조헌섭


1. 출제 경향 분석

몇 차례 연기 후에 치러진 4월 전국연합은, 실질적으로 학교 현장에서 치러진 올해 첫 번째 시험으로 전반적인 난이도는 3월 시험에 비해 다소 쉽게 출제되어 1등급 인원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정확하게 글을 해석해 낼 수 있는 능력만 있다면 정답을 빨리 고를 수 있는 문제들이 많이 출제되었다. 하지만, 해석을 다하고서도 정답을 고를 때 다시 한 번 생각해야 하는 문제들도 몇 문제 출제되었다.





▶ 빈칸과 쓰기 문항이 다소 쉽게 출제되어 전체적인 체감 난이도는 쉽게 느껴졌을 것으로 예상된다.

항상 고난도 문제들이 출제되는 빈칸과 쓰기(글의 순서, 문장의 위치) 문항들이 3월 전국연합보다는 상대적으로 쉽게 출제되어서 상위권 학생들은 빨리 정답을 고를 수 있었을 것으로 판단된다. 하지만 몇몇 문장만으로 섣불리 정답을 고를 때에는 오답을 고를 가능성이 있는 문제들도 출제되었다. 바로 이 부분이 이번 시험에서 가장 유념해야 할 부분이었을 것이다. 즉, 매력적이면서 혼란을 줄 수 있는 선택지들이 다른 시험에 비해서 많이 있었다.

▶ 고난도 문제는 문법성 판단 문제(29번), 빈칸 추론 문제(32번, 33번), 문장의 위치 파악(38번, 39번), 장문에서의 어휘의 적절성 판단 문제(42번)이었을 것으로 예상된다.

어휘 문제보다는 문법 문제(29번)가 학생들에게는 다소 어렵게 생각되었을 것이고, 빈칸문제(32번, 33번)에서는 글을 읽고 나서도 핵심적인 주제나 요지를 정확하게 파악하지 못했다면 오답을 고를 수도 있는 문제였다. 문장의 위치(38번, 39번)를 묻는 문제에서는 글의 흐름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정답의 단서들을 찾아야만 정답을 고를 수 있는 문제였다. 장문에서 적절하지 않은 어휘를 묻는 문제(42번)는 여러 번 글의 흐름을 파악해서야 오답을 피할 수 있었을 것이다.

▶ 문제 유형면에서는 2020학년도 대수능과 동일하게 출제되었다.

3월 전국연합에서도 알 수 있었듯이, 전국연합은 작년 수능과 동일한 유형과 배점으로 출제가 된다. 다만 이번 시험에서는 문법과 읽기 문제에서 배점을 달리하여 출제되었다.(문법 3점, 어휘 2점) 일반적으로 신유형은 6월 모의평가에서 출제되는 경우가 많았다. 영어 영역의 경우에는 문제 유형은 거의 정해져 있고, 문항 배열도 거의 동일해서 유형별 학습 전략을 세우는 것이 바람직하다.

▶ 문법 문제에서는 형용사와 부사의 쓰임을 묻는 문제가 출제되었다.

의문사 절에서 의문사가 의문부사인 경우에 이어지는 형용사와 부사를 구별하는 문제로, 학생들이 놓치기 쉬운 문법 사항이다. 이번 기회에 이 구문을 정확하게 이해하는 계기가 되어야 할 것이다. 나머지 문법 사항들은 기출 문제를 통해 충분히 익혔을 문법 사항이었을 것이다.




2. 2021학년도 수능 학습 대책

대책 1 - 기본에 충실한 공부를 해야 한다.

글을 올바르게 이해하기 위해서는 어휘와 문장의 구조를 유념하면서 정확한 해석을 할 수 있어야 한다. 영어를 소홀히 한 경우에는 바로 이 기본이 흔들리는 경우가 많이 발생한다. 기출 문제를 바탕으로 어휘와 구문 파악하는 공부를 항시 게을리 해서는 안 된다.

대책 2 - 장거리 마라톤 선수라는 생각으로 공부해야 한다.

시험을 볼 때마다 자신의 점수에 너무 일희일비해서는 안 된다. 시험을 치르고 나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왜 내가 그 문제를 틀렸는가를 파악하는 일이다. 어휘를 몰랐는지, 구문 파악이 어려워 해석을 못했는지, 글의 흐름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했는지 등을 정확히 파악하고 향후의 공부는 바로 이러한 부분을 보충하는 것을 목표를 삼는 것이 전국연합을 치르고 난 수험생의 올바른 자세일 것이다. 전국연합은 잘 아는 바와 같이 70%나 출제되는 EBS 방송 교재의 지문이 출제되지 않았기 때문에, 진정한 의미의 수능 시험이라기 보다는 실전 연습을 하는 차원으로 접근해야 할 것이다.

대책 3 - 고난도 문제를 항상 염두에 두고 공부를 해야 한다.

2021수능에서 영어 영역은 어휘와 구문 실력을 바탕으로 글의 흐름과 주제, 요지 등을 파악하는 공부를 지속적으로 해야만, 좋은 등급을 받을 수 있다는 사실을 명심하기 바란다. 이번 시험에서 좋은 점수를 받았다고 하더라도, 실제 수능은 다를 수 있다는 사실을 염두에 두고 끊임없이 상대적으로 이해하기 어려운 지문들을 통한 문제 풀이를 반복해야 할 것이다.

대책 4 - EBS방송 교재를 중심으로 공부해야 한다.

여러 권의 수능 대비 교재를 볼 수 없다면, EBS 방송교재에 집중하는 것이 현실적일 것이다. 직접 연계 방식으로 6~7 문제가 실제 모의평가와 수능에서 출제되고 있다. 따라서 부족한 시간에 공부를 해야 한다면, EBS 방송교재를 2~3번 정도 정독하는 공부를 반드시 해야 한다.

대책 5 - 주기적으로 실전 연습을 하는 것이 점수를 높이는 가장 현실적인 방법이다.

이번 전국연합 시험에서, 모든 문제를 풀고, 점검하고, 정답을 체크하는 일련의 과정들을 연습하는 것이 가장 필요하다는 것을 느꼈을 것이다. 평소에는 EBS 방송교재나 다른 교재로 공부를 하면서 자신이 부족한 부분을 보충하고, 1주에 한 번 정도는 실전 연습을 해야 한다. 기출 문제나 사설 모의고사를 이용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실전 연습은 비단 영어 영역 뿐만 아니라 전 영역에서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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